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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17일, 함덕 대명리조트에서는 '권윤덕 작가와 함께하는 북콘서트'가 열렸다. 권윤덕 작가의 책, <<시리동동 거미동동>과 <<나무도장>> 2권을 풀어낸 콘서트였다. 


<<시리동동 거미동동>>은 '꼬리따기 노래'로 구성한 제주의 이야기가 담긴 그림책이다. 꼬리따기 노래란 이런거다.


원숭이 엉덩이는 빨개~ 빨가면 사과, 사과는 맛있어, 맛있는 건 바나나, 바나나는 길어~ 






물질하러 나간 엄마를 찾아가는 소녀의 동선을 따라 보이는 제주 특유의 풍경들이 그림으로 펼쳐진다. 권윤덕 작가는 먼저 그림책의 내용을 그림과 함께 쭉 보여준 다음에 아이들에게 퀴즈를 냈다. 왜 이런 그림을 그렸을까? 소녀가 쥐고 있던 감자는 어느 순간에 누구에게 옮겨갔을까? 


아이들은 저마다의 상상력을 더해 답을 하려고 손을번쩍 번쩍 들었다. 



퀴즈 시간이 끝나고 보여진 <<시리동동 거미동동>>의 애니메이션은 너무나 예뻤다. 


작가의 두 번째 책은 4.3을 담은 <<나무도장>>이었다. 





4.3으로 살아남은 한 아이가 크면서 자신이 외삼촌으로 알던 사람이 실은 자신의 어머니를 죽인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된다. 그리고 그에겐 그의 아비 이름이 적인 나무도장 하나가 유품으로 전해지는데... 


작가는 <<나무도장>>를 쓰기까지의 과정을 다큐멘터리로 제작해 보여주었고 이어 가수 문성호씨는 4.3의 이야기가 담긴 노래를 들려주었다. 




그림과 글로 쓰여진 그림책은 노래로, 또 퀴즈로 변신해 아이들과 함께 공감하고 생각해볼 수 있었다. 이것이 북콘서트의 매력이 아닐까 싶다. 



권윤덕 작가의 책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나오기 전에 행사를 소개해보려고 한다. 첫 번째는 함덕초등학교 선배이기도 한 이지민 시인의 시낭독이 있었고 가수 윤영로씨의 노래도 있었다. 





그리고 마지막 순서로 '마술쇼'가 펼쳐졌다. 아이들이 정말로 좋아했다. ^^ 아이들이 무대로 뛰어올라가고 싶어하는 걸 앞에서 막느라 땀 삐질. 하지만 꽃가루가 뿌려지는 하일라이트에선 꽃가루를 잡으려는 아이들이 봇물  터지듯 뛰쳐나왔다. 그래. 콘서트는 즐기는거니까. 거기까진 막을 수 없었다. ^^;




마지막으로 있었더 작가의 사인회. 아이들은 부모님과 길게 줄을 서서 사인을 받았다. 작가가 질문을 할 때마다 우렁차게 대답하고 <<시리동동 거미동동>>에서 꼬리따기 노래를 열창하던 아이들. 열정이 넘치더라. 



아이들이 무대를 점령한 마지막 순간까지 즐겁게 사회를 보셨던 우상임씨까지, 북콘서트가 진행된 2시간은 책과 음악, 그리고 아이들의 즐거운 만남이었다. 




아래는 북콘서트의 스케치 영상이다. 




그리고 아래는 2시간 내내 실시간으로 방송을 했던 영상이다. 페이스북 라이브로 진행한터라 영상의 질이 좋지는 않지만 행사 전체를 다시볼 수 있다. 중간에 인터넷 환경 문제로 잠깐 끊겨서 2편으로 구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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