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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는 집을 개조... 하지 않고 그대로 사용하고 있었다. 부엌에서 음식을 하고 거실에도 테이블에 2개 있다. 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검정색 피아노도 있다. 방에도 테이블이 있어 손님들이 그득하다. 그런데 그 집이 꽤 근사하다는거다. 한번 쯤은 꿈꿔봤을, 마당 넓은 단독주택. 마당도 코딱지만한 게 아니라 무지 넓다. 





우리는 만두전골을 먹었다. 튼실한 쇠고기와 직접 만든 손만두가 6개 올라온다. 가장 작은 사이즈로 둘이 먹기 좋다.





버섯과 고기를 먼저 먹고 육수가 끓으면 1분 뒤에 만두를 먹는거란다. 만두도 먹는 방법이 테이블에 붙어있다. 우선 만두를 길게 반으로 갈라 제공되는 간장을 그 속에 넣고 적당한 크기로 잘라 먹는다. 


고기는 야들야들 맛있고 국물은 담백하다. 다양한 식재료의 맛이 어우러지는 맛이다. 만두도 고기가 실하게 들어있다. 먹는 맛이 난다. 


겨울에 먹는 전골은 훈훈하니 참 좋다. 내가 국물요리를 좋아하는 탓도 있지만 뜨끈한 국물을 떠 넣고 있으면 머리 속에 땀이 삐질 나면서 기분이 좋아진다. 만두도 내가 참 좋아하는 음식이다. 요즘보다는 어렸을 때 더 좋아했다. 국수 친구라 그런가? 내가 만두나 빵을 국수 친구라고 하면 의아해하는 분들이 있는데 단지 '밀가루'가 사용되는 분식이기 때문이 그리 부른다. 떡볶이도 국수 친구다. ^^ 





전골을 다 먹으면 국수가 나온다. 직접 뽑은 면. 국물에 넣고 끓이면 맛있는 국수가 된다. 면이 정말 쫄깃쫄깃하다. 배만 덜 불렀어도 국수 한 그릇 더 시켜먹었을지 모르겠다. 가게 이름이 면 뽑는 선생 만두 빚는 아내라니 역시 둘 다 맛있다. 그런데 여긴 면요리는 따로 없으니 만두 빚는 아내가 정말 바쁘겠다. 면 뽑는 선생도 만두를 빚긴 하겠지? 후후. 


여긴 다시 갈만하다. 가격이 조금 비싸긴하지만 값을 한다. 전골이 부담스럽다면 만두국을 먹는 것도 좋다. 





간판 뒤의 나무들이 전부 마당에 심겨져 있는거다. 멋지다. 






전화 : 064-796-4562

주소 : 제주 제주시 한림읍 한림상로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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