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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책을 왕창 샀다. 내 입장에서 왕창. 예전에 읽었던 <나홀로 여행 1,2>를 은근 재미있게 봐서 그 작가의 만화를 몇 권 더 샀다. 그 중에 한 권이 바로 ‘마라톤 1년차’다. 이거 말고 <혼자살기 5년차>랑 <혼자살기 9년차>도 샀는데 그 비슷한 컨셉으로 마라톤 버전을 그린 거 같다. 아마 마라톤을 계속 하게 된다면 마라톤 5년차, 마라톤 9년차도 나오겠지. (음. 이 참에 나홀로 여행 한 번 더 볼까? 크크)





책 띠지의 카피처럼 나 역시도 ‘작업 책상까지 도보 10초’다. 물론 제주에 이사오고 삘 받아서 한달정도는 거의 매일 운동을 나간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일주일에 한 번은 오름이나 기타 행사 등에 참여하면서 운동을 하고는 있지만 말이다. 걷는 것도 일인 나에게 뛰는 것이란... 언제 뛰었는지 기억도 안 날만큼 낯선 것이 되어버렸다. 물론! 학교 때도 그닥 잘 달리는 편은 아니였다. 기억이... 가장 빨랐던 적이 100m에 18초 몇 이더라... 

사실 내가 이 만화를 구입한 건 마라톤을 해보고 싶어서가 아니다. 무언가에 도전한 자신의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냈는지 궁금해서다. 비교적 솔직하게 그려낸 거 같다. 현재 나의 문제는 은근 솔직하지 못하다라는 거. 그렇다고 거짓말을 한다는 건 아니지만 내 감정, 내 생각에 뭔가의 장벽이 쳐져있다는거다. 아마 내 안의 또 다른 먹는언니가 눈알을 부라리며 검열을 하고 있는 것 같다. 내 그 뇬을 잡아야하는데... 

어쨌든, 이 만화를 보고 참고가 많이 됐다. 나도 비슷한 방식으로는 시도해볼 수 있을 것 같다. 아, 물론 글로. 난 만화를 못 그리니까. 작가의 <일본 식탐여행>도 구입했는데 얘도 읽어봐야지. 

마라톤 1년차
국내도서
저자 : 타카기 나오코 / 윤지은역
출판 : 살림comics 2014.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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