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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이 제주로 놀러왔다. 숙소가 서귀포쪽에 있다하여 우리팀이 서귀포로 이동했다. 나도 서귀포는 몇 번 가보질 못해서. 오늘 내가 제안한 코스는 용머리해안과 하멜 상선전시관이었다. 제안한 이유는 내가 안 가본 곳이라... -.-; 사실 용머리해안보다 하멜 쪽이 더 관심있었다. 블로거들의 글을 보니 규모는 되게 작은 거 같았지만 확인은 해야하기에... 안 가본 주제에 떠들 순 없으니까. 

- 용머리해안

먼저 용머리해안. 올 봄에 제주로 여행을 왔다 가파도에 들려 그냥 제주시에 있던 숙소로 올라오기가 뭐해서 들렸던 산방산에서 바라보았던 곳이다. 그 때 산방굴사에 올랐었다. 생각보다 가파른 오름길에 헥헥거리며 올랐던 그곳에선 용머리해안이 아주 멋지게 내 시선을 강탈했다. 과연 용머리 같구나. 아니 솔직히 뱀머리 같았지만... ^^; 




가기 전에 블로거들의 글을 보니 통제되어 못 갔다는 이도 있어 용머리 해안을 걸을 수 있는 건 과연 복불복이란 말인가, 생각했으나 우린 별 탈없이 들어갈 수 있었다. 사진으로만 보던 멋진 절벽들이 펼쳐졌다. 

참, 입장료는 성인이 1,000원인데 제주도민은 무료다. 나는 제주도민이 되었으니 무료. 그래봤자 천원인데 그래도 공짜는 사람을 기분좋게 만든다. 






바람은 엄청 불었고 햇볕은 따가웠으며 풍경은 예뻤다. 산방산까지 더해져 굿! 친구는 나이가 드니 이런 걸 보면 아름다워서 눈물이 난다고... 그랬더니 다른 친구가 옆에서 ‘울어라! 울어라!’ 이러고 있다. 

원래는 한바퀴 돌 수 있는 모양인데 중간쯤에서 통제되어있드라. 그래서 다시 되돌아와야한다. 



낚시하는 분들도 계신다. 


- 하멜 상선전시관

하멜이 이 쪽으로 표류해 들어왔나보다. 용머리해안을 봤을테니 ‘도데체 여기가 어디란 말인가?’ 이런 생각이 절로 들었을 듯.

예전에 ‘하멜표류기’는 읽었는데 그 현장에 직접 와보니 감회가 남다르다. 하멜이 표류해 들어와서인지 전시관도 배모양이다. 입장료는 따로 없다. 규모는 생각보다 작았지만 하멜팀의 이동경로 등을 사진찍어올 수 있어 도움이 될 듯 하다. 


배 안에서의 생활은 어떨까. 게다가 풍랑을 만났을 땐 얼마나 무서웠을까... 



친구의 딸. 풍랑을 만난 상황을 비디오로 보여주고 있다. 



늦은 아침에 나가 저녁 8시쯤 들어왔는데 그렇게 피곤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씻고 바로 잘까하다가 9시도 안되서 자는 건 좀 그래서 좀 버텨보다가 9시 살짝 넘어서 넉다운. 에라 모르겠다, 걍 자자! 

그랬는데... 일어나니 아침 8시. 나 이렇게 저질체력인거야? 부끄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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