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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수산물 라이프를 좀 살펴보자. 일단 내가 가장 좋아하는 수산물은 ‘연체류’다. 오징어, 낙지, 쭈구미, 문어 등이 그들이다. 그 중에서 가장 만만한 오징어를 자주 사 먹고 있다. 그것도 마트에서. -.-;

또 회도 좋아하지만  회에 대한 지식은 전무해서 주는대로 먹으면서 ‘음, 오늘은 맛이 있군’, 내지는 ‘음? 오늘은 무미(無味)잖아. 이상하네...’ 이 정도의 느낌만 가졌을 뿐이다. 왜 맛이 먹을 때마다 다른지, 또 어떤 건 아무맛도 안 나는지 적극적으로 파헤쳐보지 않는, 그렇지만 회는 좋아하는 이상한 경계선에 놓여있는 그런 사람이다. 그래서인지 수산물시장에 가면 멘탈이 붕괴된다. 수많은 가게 중 어떤 가게를 선택해야할지 알 수가 없다. 대충 때려잡아서 한 곳을 선택했다해도 어느 물고기를 골라야할지 알 수가 없다. 

나는 수산물 시장의 호구인거다. 살살살 꼬시면 바로 넘어간다. 왜? 모르니까. ;;;

언젠가 공부를 하긴 해야겠다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언젠가’가 문제였다. 그 언젠가가 도통 오질 않는거다. 그래서인지 줄창 오징어만 사먹고 있는거다. 그것도 마트표 오징어를. 

자, 여기 책 한 권이 있다. 



낚시에는 관심이 없지만 제주도 이야기는 가끔 봤던, 블로그 ‘입질의 추억’의 김지민님이 책을 내셨다. 책 속의 사진은 직접 찍으신 것 같다. 얼마나 많은 입질의 추억을 쌓으셨던가. 얼마나 많이 보고 먹고 느끼셨던가. 그 중에 ‘안전한 수산물’이란 키워드로 지식과 경험담을 묶어내셨다. 세계는 넓고 수산물은 많지만 나, 이 책으로부터 수산물 공부를 시작해도 될 것 같다. 

part 01은 ‘바가지 쓰지 않고 좋은 수산물을 고르는 노하우’다. 호구인 나에게는 적절한 지식이다. 게다가 part02는 ‘속지 않고 원하는 수산물을 선택할 수 있는 수산물 구별법’이다. 내가 잘 해낼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워낙 개 눈이라. -.-; 그 외 맛있게 먹는 법, 수산물에 대한 오해와 진실, 수산물 기생충 상식, 방사능에 오염된 바다의 수산물에 대한 상식들이 나온다. 



우리 식탁 위의 수산물, 안전합니까?

저자
김지민 지음
출판사
연두m&b | 2015-09-05 출간
카테고리
건강
책소개
누적 방문자 수 4천만 명이 넘는 국내 최대 수산물 정보 커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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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아직 책 전체를 다 읽진 못했다. 필요한 부분만 우선 읽었고 앞으로 수산물 라이프를 이어가면서 필요할 때 또 찾아서 읽을 생각이다. 제주로 이사왔으니 수산물과 마주할 일이 많을거다... 라고는 생각하지만 아직 회를 못 먹었다. 크하하. 화북 별도포구에 가서 물회라도 먹어야겠다.

나는 수산물 호구를 조금씩 벗어날 수 있으려나... 먹는언니 버전의 자산어보를 쓸 수 있는 그 날까지! 아자! 

-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책을 무상으로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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