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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언니의 제주여행 하루권장량 4탄. 송악산둘레길을 걷고 알뜨르 비행장을 본 후 시원~~~하게 밀면을 먹는 그런 코스. 


송악산 둘레길이 그렇게 예쁘다는 이야기를 듣고 무작정 가봤다. 정말로 입구에서부터 예쁨이 뚝뚝...! 하지만 입구의 예쁨은 시작에 불과했으니... 




▲ 송악산 입구



▼ 입구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구멍이 뻥뻥 뚫린 해안절벽을 만나게된다. 이건 마라도의 파도에 의해 생성된 것과 달리 일제강점기 때 일본군이 인위적으로 만들어놓은거란다. ㅠ.ㅠ




▲ 이렇게 일본군이 뚫어놓은 동굴은 송악산에만 수십개가 있다고 하며 둘레길에도 몇 개를 볼 수 있다. 




둘레길은 비교적 쉽게 걸을 수 있게 조성되어 있다. 단점이라면 그늘이 없다는 거. 하지만 한 번쯤은 걸어볼만한 곳이다. 조금 걷다보니 재미있는 광경이 펼쳐졌다. 




저 강아지의 표정은 '개짜증'. 가기 싫은데 엄마가 가자고해서 억지로 끌려온 모양새다. 온 몸의 힘을 쭉 빼고 엄마의 걸음걸이의 진도에 몸을 맡기고 있었다. 사람들이 폰으로 사진을 찍는 시츄에이션이 벌어졌고 나도 슬쩍 합류... ^^



자, 송악산 둘레길의 예쁨을 감상하시라!


▲ 산방산



▲ 옥순봉 잭슨 친구들... 믿거나 말거나


▲ 말을 타는 곳도 있다. 내 친구 아들딸이 말 타더라



중간에 송악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었다. 안타까운 건 현재는 송악산 정상에 오르는 길이 통제되었다. 자연을 보호하기 위함이다. 내 경우는 봄에 다녀와서 올라볼 수 있었다. 


이 때만해도 화산의 분화구를 실제로 본 적이 없었다. 그래서 너무나 너무나 궁금했다. 그래서 정상에 올라보기로 했다. 




▲ 멀리 보이는 섬이 가파도와 마라도라고 한다


▲ 송악산 정상




▲ 산방산



내가 상상한 분화구의 모습은 뭔가 깊숙한 곳에 구멍이 뻥 뚫린 그런 모습이었으나 실제로 바라본 분화구엔 뻥 뚫린 구멍이 없었다. 으흐흐~ 당연하겠지. 분화구엔 촘촘히 이름모를 식물들이 매우고 있었다. 




▲ 송악산 분화구



송악산 분화구를 보는 순간 내게 고소공포증이 있음을 알게되었다. 심한 편은 아니었지만 분화구의 밑을 보니 공포감과 함께 신비로움이 치솟아서 무섭지만 또 보고 싶은 이상한 상황과 마주했다. 그래서 발을 최대한 멀리 두고 머리만 쭉 빼서 분화구를 바라보면 이상한 행동을.... 그래도 참 좋았다. 그러면서 한라산의 백록담을 보면 어마어마하겠다 싶었는데 그 후 백록담에 올랐는데 생각보다 밋밋했다. 아무래도 송악산 분화구는 바로 앞에서 볼 수 있어 더욱 '리얼'했던 거 같다.






송악산 정상에 올랐다. 사진을 보면 붉은 흙이 그대로 드러나있다. 이 때문에 송악산 정산 출입이 통제된거란다. 이 담에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자!





정상에서 내려가는 길을 잘못 알아서 좀 헤매다가 어찌어찌 출구를 찾아 송악산을 빠져나왔다. 출구 쪽에는 멋진 나무숲이 있다. 





송악산 둘레길을 마무리하고 알뜨르 비행장으로 이동했다. 알뜨르 비행장은 현재 사용되고 있는 비행장이 아니다. 일제 강점기 때 일본군이 비행기를 감추려고 만들어놓은 구조물이 있는 곳이다. 




▲ 너른 밭 중간중간에 위와 같은 구조물이 놓여있다. 






▲ 이렇게 일본군의 비행기가 감춰져있었던 것이다



▲ 흉물스러운 일제강점기의 잔재



알뜨르 비행장에선 오래 있진 않았지만 실제로 본 일제강점기의 잔재를 보고 많은 생각이 들었다. 당시 제주도는 미군이 일본 본국으로 들어오는 것을 최대한 막기 위한 총알받이 역할로 쓰였던 것 같다. 






자, 이제 더위를 식힐 차례다. 국수 BEST5에서도 소개한 바 있는 '밀면'이다. 송악산 둘레길을 돌고 시원한 밀면을 먹으니 진짜 맛있었다. 산방식당이 워낙 유명한 곳이라 줄을 서야할 경우가 많다. 나는 애매한 시간에 가서 바로 입장해서 먹을 수 있었다. 









보너스 팁!


산방식당의 대각선으로 건너 편엔 감귤호떡을 파는 곳이 있다. 여기도 유명한 곳인데 혹시나해서 먹어봤는데 맛있었다! 밀면으로  배가 부른 상태였는데도 역시나 '호떡배'는 따로 있었다!






▲ 채소호떡은 소스를 발라먹는다





내 입맛엔 감귤호떡보다 채소호떡이 더 맛났다. 밀면 한 그릇 먹고 호떡도 하나 드셔보시길!





한국야쿠르트와 함께하는 하루 권장량 시리즈는 총 10편으로 기획되었으며 앞으로 하나씩 공개할 예정이다. 물론 원고료를 받고 작성되었다. 그냥 할 순 없잖은가. 하지만 ‘하루 권장량’이라는 키워드 하나만 제시하고 거기에 맞는 컨텐츠를 자유롭게 만들 수 있게 해줘서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 먹는언니가 작성한 하루권장량 시리즈는 제주이야기로 채워질 것이다.


지난 '제주여행 하루권장량'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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