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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쯤이었던 거 같다. 책 대여점에서 빌려보곤 반해서 구입하기 시작한 만화. 4권까지 구입했을 때 뭔가 내겐 일이 많았거나 생각이 많았거나 해서 읽기도, 구입하기도 중단했던 만화였다. 근데 어제 무슨 바람이 불었는데 다시 들여다보게되었는데 역시나 재미지다. 내 스타일인 셈이다. 

얼마나 마음에 들었으면 이 만화를 활용해서 대학생들에게 강연도 했드랬다. 이번 글에서는 강연에서도 언급했던, 다시 보게된 ‘은수저’에서 여전히 재미있는 피자 프로젝트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아래 이미지들은 모두 강연에서 사용했던 것을 캡춰 받은 것이다. 참고로 구글 프리젠테이션으로 작업했다. 히힛. 




그렇다. 하이켄은 어느 날 부서진 돌화덕을 발견하게 된다. 거기서부터 이 프로젝트는 타의 99%로 진행되게 된다. 




오오에조 농업고등학교엔 다양한 학과가 있는데 피자를 만들기 위해 소환되기 시작한다. 위 이미지에서처럼 화덕수리는 농업토목학과가, 장작은 삼림과학과가, 치즈는 낙농과, 채소는 농업과… 등등. 정말 재미있다. 학생들은 각 과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고 기술을 익히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런 이들이 모아다준 식재료, 제공해준 서비스들이 뭉쳤으니… 아… 나도 그 피자 한 번 맛보고 싶구랴.






부서진 돌화덕에 피자도 구울 수 있구나… 에서 시작되어 피자를 먹겠다는 열망 하나만으로 많은 학과가 도움을 주었고 결국은 맛있는 피자를 먹게 된다. 그러자 타마코는 이를 비즈니스화 시킬 준비를 한다. 이른바 ‘피자 축제 기획서’.  대단하다. 하하핫. 

이 피자프로젝트에서 내가 주목한 것은 그 과정이다. 우리의 주인공 하이켄은 피자를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내가 이야기하는 블로깅의 노하우는 위 과정을 짧게라도 블로깅하는거다. 이게 프로젝트의 힘이다. 내가 감당할 수 있는 크기의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그걸 완성하기 위한 조사를 하고 가능한 전략을 세우고 실행하는거다. 

그러니까 위의 것을 도식화하면 이렇게 될 수 있겠다. 




이건 창업에 생각을 조금이나마 가지고 있는 대학 졸업을 앞둔 4학년 생들에게 강연한거라 ‘정부지원’에 대한 언급이 들어가있다. ^^ 암튼, 중요한 건 프로세스다. 


하치켄은 의욕이 없던 녀석이었지만 이 농고에 진학하고서는 자신도 모르게 여러 개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었다. 뭐, 그가 꼭 블로깅을 해야한다는 뜻은 아니다. 다만 목표에 따라서 블로깅이 필요한 시점이 오면 자신이 하고 있는 프로젝트의 과정을 블로깅하면 좋다는거다. 그나저나 만화 초반부의 하치켄은 무엇보다도 집 나간 의욕을 찾아야할 것이다. 

자, 이제 나도 다시 은수저에 눈을 돌렸으니 출간된 나머지 만화책도 야금야금 구입해야지. 또 재미난 이야기 나오면 블로깅하겠당~~~


참. 제목으로 쓴 '오오에조 농고같은 학교를 만들고 싶어라’는 진심이다. 비록 자본도 없고 능력도 없어서 그런 학교를 설립한다는 건 불가능에 가깝지만 개념정도는 차용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스스로의 모습으로 가고 싶은 방향으로 가려는 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언젠가는 해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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