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2011/08/08 14:39에 먹는 언니가 쓴 글입니다.
글 쓴 날짜가 오래됐을 경우 정보가 달라졌을 수도 있습니다. ^^




7월 26일. 이 날은 섬 속의 섬이라는 강화 석모도 탐방을 가는 날이었습니다. 강화도도 섬인데 그 섬에서 다시 배를 타고 석모도로 들어가야했죠. 그런데... 집결지인 신촌전철역까지 가는 길의 하늘이 밝지만은 않았습니다. 우중충한 것이 금방이라도 비가 쏟아져내릴 것 같은...

신촌전철역까지 가는 길에도 우여곡절이 있었습니다.

제가 얼마 전에 용인으로 이사를 왔는데요, 서울에 살 때는 맨날 지하철라이프였는데 용인에서는 버스라이프로 전환해야했습니다. 그런데 그만! 버스카드를 안 가져온거에요. 출근시간이었는데...;;

당황한 저는 지갑을 뒤졌는데 5천원짜리와 1만원짜리 뿐이고... 기사분께 5천원짜리 내도 되냐고 했더니...


"괜찮습니다만 100원짜리로 나가요."
"아... 네... ;;"


그렇게 해서 저는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고 있는 그 버스 안에서 딸랑딸랑거리면 22개의 100원짜리 동전을 잔돈으로 받았습니다. 묵직하게 주머니에 넣고 2개 남은 자리에 앉았는데 그나마도 동전이 우르르~ 쏟아지면 정말 낭패겠다 싶어서 얼른 가방으로 자리를 옮겨 불상사를 방지했습니다. -.-v

버스를 타고 가면서 지하철에서 1회용 승차권을 구입할 때 잔돈을 왕창 쓰면 되겠다... 라고 생각을 하며 속으로 '켈켈켈' 웃었습니다. 양재역에서 내려 표를 끊는데 신촌전철역까지 보증금 포함해서 1,800원이 나오더라구요. 환승을 못 해 미친듯이 아까워하면서도 동전을 하나하나 넣었는데...

1,500원까지 들어가더니 동전투입구 입구가 막히면서 100원짜리 15개가 우르르 쏟아지며 안되는 것입니다. 우잉? 혹시나 싶어 다른 기계에서 해봤으나 역시나... 우라질. 결국 1만원짜리로 구입해서 100원짜리 동전을 2개 더 추가했습니다.




강화도 터미널에 가는 버스는 신촌전철역 1번출구로 나와 현대백화점을 지나 쭉 가다보면 정류장이 하나 나옵니다. 거기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3100번과 3000번이 가는 듯해요. 강화도 터미널에서 다시 버스를 타고 선착장으로 가야 석모도를 들어갈 수 있습니다. 거기까지 환승도 된다고 하네요. 




이 날 저는 '자유기고가로 먹고 살기'의 저자인 허주희 작가님과 부이미디어의 홍주선 대표님을 만납니다. 홍주선 대표님은 이번 여행의 주최로, 강남청년창업센터에 같이 입주한 동기생(?)이라 몇 번 뵈었었고 허주희 작가님은 처음 뵈었죠. ( 관련 글 : 2011/08/05 - 자유기고가로 먹고 사는 허주희 작가님을 만나다 )





버스를 타고 1시간 남짓 달리니 강화도 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 거기서 다시 선착장에 가는 버스(31번)를 타야하는데 30분 정도 기다렸습니다. 해안도로를 도는 버스도 있다고 하니 돈 없는 청춘커플들은 한번 시도해보는 것도 좋겠네요.





그렇게 그렇게 도착한 선착장. 배는 왕복요금이 성인이 2,000원이고 승용차는 14,000원입니다. 커플끼리 배 끊길 것을 기대하거나 차가 고장나길 바라면서 들어간다면(-.-) 토탈 18,000원입니다. 쿨럭.


이 곳에서 석모도까지는 배로 한 5분?정도면 갑니다. 가는 길에 갈매기들이 미친듯이 달려드니 사진 찍고 놀다보면 어느새 도착~~



꾸리꾸리한 하늘을 지붕삼아 우린 그렇게 석모도로 들어갔답니다. 투비컨티뉴드... ^^

먹는 언니와 함께 토크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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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8/10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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