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보니 과연 그렇더라구요. 우린 생선을 맛있게 굽는 법을 잘 모르잖아요. 잘 굽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같은 요리귀차니스트에겐... 엄청난 일. ;; 더구나 숯불구이로 생선을 먹고 싶다면... 절망이겠죠. 전 숯불구이 예찬론자입니다.
숯불구이는 아니겠지만 잘 구워진 것 같네요. 고등어가 간이 잘 배어있어 고등어만 먹어도 맛있더라구요. 크기가 커보이진 않았는데 저걸 혼자 다 먹으려니 배불러요. 정말이지 간이 잘 밴 생선구이 하나만으로도 밥 한공기가 뚝딱이겠어요.
예전에 집에서 간단하게 숯불구이를 해먹을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미니화로'라는 걸 발견했는데 너무나 갖고 싶어서 [걱정하지말아요]에서 팔아보려고 구입했었다죠. 고체연료랑 연기가 덜 난다는 백탄도 구입하구요. 근데... 숯 자체에선 연기가 덜 나지만 무엇을 구우면 연기가 나죠.
미니화로에 불을 지피고 제가 완전 좋아하는 시샤모를 구워봤습니다. 맛은 끝내줘요. 굽기 초보라 비록 여기저기 다 터졌지만...
돼지고기 목살과 새우도 구워봅니다. 소금 살살 뿌려서 구웠죠. 저 소금이 엉성푼수된장녀네서 공수해온 '천일염'입니다. 고향이 전라도 신안이거든요. 나중에 공동구매를 해볼까 생각 중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연기가 꽤 납니다. 솔직히... 그래도 저같이 숯불구이 예찬론자이면서 얼리어텁터가 있을꺼야... 라는 생각에 팔아볼까 생각했지만 재가 (약간씩)날리고 연기도 꽤 나는 편이라 베란다가 없는 집에선 약간 무리인 듯 싶어 눈물을 머금고 판매를 포기했습니다. 더 좋아진 환경이 나타나면 팔고 말겁니다!!
어쨌든. 이야기가 또 삐딱선을 탔군요. 이게 제 특기이긴합니다만... 삐딱선타기의 달인. 우하하핫. 다시 돌아가서...
'바다회상'은 수협에서 직접 운영하는 곳인데요, 딱 들어가면 위 사진과 같은 커다란 오픈형 수조가 보입니다. 아주 로망입니다. 점심을 먹으러 갔기에 고등어구이를 먹었지만 (비록) 수조지만 바라보면서 술을 마시는 건 괜찮은 것 같네요. 근데 입장 바꿔 생각해보면 물고기들에겐 지옥이겠네요. 좋아하면 안되는건가... 쭈빗쭈빗...
고등어구이는 6천원이었던 것 같네요. 여전히... 얻어먹어서... ;; 전 복 받았나봐요. 잘 얻어먹고 다녀요. :)
동해에 가서 바다를 앞에 두고 회 한접시 먹고 오고 싶네요. 휭허니 차를 몰고가서 맛있게 먹고 바다구경도 하고...
- 먹는 언니의 Foodplay http://www.foodsister.net
- 싱글녀 서포터즈 [걱정하지말아요] http://www.dontwor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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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제가 좋아하는 생선!! 그것도 구이!!! 가봐야겠어요!!!!
2010/02/08 11:49근데 매일매일 제공하는지는 모르겠네요. ^^;
2010/02/08 23:10비밀댓글 입니다
2010/02/08 23:55반갑습니다. ^^
2010/02/09 01:09염려 붙들어매세요. 재미있는 글 많더라구요.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