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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날의 파스타 - ![]() 박찬일 지음/나무수 |
소스가 거의 없고 스파게티 면을 코딩하듯 발라지는 형태라고 합니다. 우리가 먹는 까르보나라는 미국을 거쳐 한국으로 들어온 것이라고 하네요. 한국의 까르보나라는 크림소스와 동의어라고 합니다.
그러나저러나 우리는 한국인이니까 여태까지 먹어온 까르보나라를 먹어야겠지요. 언젠가는 가보고 말 이탈리아의 까르보나라는 각오하고 먹어보겠습니다. 아자아자!! (뭐 이런 기합까지...)
저는 삼색 스파게티와 까르보나라 소스를 활용하며 간단하게 만들어 먹기로 했습니다. 간단하기로 치자면 전자렌지에 땡하고 뎁혀먹는 게 최고지만 약간의 수고를 더해주면 조금 더 맛난 까르보나라를... 이라고는 하지만 소스는 전자렌지에 뎁히는 소스입니다. 3분카레처럼 끓는 물에 데워도 되요. 쿨럭.
까르보나라 소스는 2인분이고 삼색 스파게티는 500g인데 보통 1인분에 90-100g을 쓴다고 하니 5인분용입니다. 싱글이라면 혼자서 5번 해먹을 수 있습니다. 소스는 2봉을 구입해서 아껴먹으면서 5인분으로 만들어야겠군여.
한줌 정도가 1인분입니다. 제 손이 좀 통통하긴 하지만 작은 편입니다. 저 정도의 양을 삶으면 1인분으로 충분합니다. 혹시나 자신이 위대(胃大)한 사람이라면 조금 더 삶으시든지요.
물을 좀 넉넉히 냄비에 담고 소금을 타서 끓입니다. <보통날의 파스타>에 보면 바닷물 맛정도로 소금을 넣으라고 나와요. 소금은 맛소금같은 건 쓰지 마시구요. 전 이번엔 집에 있는 죽염을 썼습니다.
아이폰에 있는 타이머 기능을 이용해서 12분간 삶아보기로 합니다. 라면처럼 사람마다 그 취향이 다를텐데 전 좀 푹 익은 게 나을 것 같아서 말이죠.
그 사이 까르보나라 소스를 반 정도 그릇에 덜어 전자렌지에 넣고 3분간 돌립니다. 이거 뭐 3분 까르보나라네요. ^^
냄비는 끓어라, 렌지는 돌아라~ 이러면서 12분간 컴퓨터질을 하며 빈둥거렸습니다. 뭐 딱히 그 시간에 새롭게 뭘 할 일도 없었구요. 참 애매한 시간이더라구요. 그러나 시간은 흐른다... 45초 남았습니다. 두근두근두근...
삶아낸 삼색 스파게티입니다. 오오... 생각보다 잘 삶아진 것 같습니다. 소금을 넣고 끓여서인지 소금내음이 납니다. 12분동안 삶아서 물도 많이 줄었습니다. 물은 조금 넣으면 쫄다쫄다 면까지 탈 것 같네요. 물을 넉넉히 넣으라는 말의 뜻을 이제야 이해합니다.
미리 전자렌지에 돌려놓았던 까르보나라 소스를 쫙~ 뿌려줍니다. 생각보다 소스 양이 많네요. 한국인은 홍건한 소스가 정답입니다!! (아니면 말구 -.-)
소스에 간이 되어있어 약간 짭조름했습니다만 크게 걸리는 정도는 아니구요, 좀 싱겁게 먹는 사람일 경우 스파게티를 삶을 때 소금을 조금 덜 넣는 방법을 쓰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인스턴트 까르보나라보다 훨~~~ 씬 맛있습니다. 당연한 말이겠죠?
삼색스파게티가 500g(5인분)에 4,000이니 1인분에 약 800원, 까르보나라는 2인분에 5,800원이니 1인분에 2,900원. 합이 3,700원이네요. 뭐 이정도면 인스턴트보다 훨 낫네요.
삼색 스파게티 [ 여기 ] 이탈리아 달라코스타 상품
까르보나라 소스 [ 여기 ] 일본 니신세이훈 상품
- 먹는 언니의 Foodplay http://www.foodsister.net
- 싱글녀 서포터즈 [걱정하지말아요] http://www.dontwor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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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한국 사람들이 좋아하는 미트소스 스파게티도 이탈리아에는 없다고 합니다.
2010/01/12 23:46역시 미국을 거쳐오며 변형된 것이라는....
짜장면이 중국에는 없고 우리나라에는 있는 것처럼~
곁다리로, 한국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피자 또한 미국식 피자입니다.
이탈리아 피자는 전~혀 다르게 생겼습니다.
참고로 전 이탈리아 피자가 담백해서 더 좋더라구요 ^^
이탈리아 피자 중에는 토마토소스가 아닌 화이트소스가 들어있는 것도 있습니다!
미트소스의 원형이라고 할 수 있는 소스가 '라구'라고 하더라구. 근데 미트소스보다 훨씬 손이 많이 가는 소스인 듯 싶어.
2010/01/12 23:55좋아라 하는 까르보나라 ... 집에서 손수 만들어 먹을수 있겠네요!
2010/01/12 23:43싱글녀 서포터즈에는 유익한 파스타가 있다아~~~!!
간편식사 서포터즈하고 했어야했나요? ^^;
2010/01/12 23:55저도 만들면 맛있게 먹을 것 같긴 한데 ... 설명이 조금 적다는 생각.
2010/01/13 05:39아... 그런가요? 제가 요리 포스팅을 잘 안해서 그런가봐요. 조금씩 하다보면 늘겠죠? ^^;
2010/01/13 12:04까르보나라는 잘 모르겠지만 10년전 이탈리아 여행에서 봉골레 스파게티는 먹어봤습니다.

2010/01/13 08:12별 부담없이 먹었던 것 같아요. 생면으로 만든 토마토 스파게티의 맛은 잊지 못합니다.
그 후에 토마토 스파게티를 너무너무 사랑하게 되었지만요. ^^
아이폰을 타이머로도 이용할 수 있군요~
찾아서 해봐야겠습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저도 이탈리아에서 생면으로 만든 파스타를 먹어보고 싶네요. 쓰읍... 그리고 아이폰 기본어플인 '시계'에 보시면 알람이랑 타이머가 있어요. ^^
2010/01/13 12:05